박용하의 '영혼의 북쪽' 중 <人生>

소개글

박용하 시인의 시집 『영혼의 북쪽』 중 「人生」에 관한 리폿 입니다. 시 전문과 감상을 썼습니다. 박용하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3. 「人生」

본문내용

내가 좋아하는 작가 두 명이 자신의 집필 방식을 글로 썼다. 두 작가는 모두 소설이란 분야에 한 획을 그었고, 그렇다 보니 어떻게 글을 쓰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런 질문들이 모여 청탁으로 이어진 듯하다. 두 작가는 저마다 자신의 방식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렇게 따로 읽은 내용은 시간이 지나자 내 안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버렸다. 그 하나의 목소리는 제 3의 인물이 되어 내게 글 쓰는 법을 말했다. 이제 내 안에서 한 명의 인물이 된 두 작가의 글 쓰는 방법을 써볼까 한다.

< 중 략 >

나는 작가의 말이 인생에 대한 은유 같았다. 인생을 살아야 하는 인간이 자신의 업에 임할 때의 자세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과 비슷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야 하고 그 길을 걸을 때 되도록 잘 걸어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그렇지만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할 수는 없다. 그건 불가능하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일이 잘 풀리는 것도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