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 체험수기공모전 대상 입상작 지적장애인 축구 4관왕 그리고 지금
- 최초 등록일
- 2021.08.06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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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현장 체험수기공모전 대상 입상작 지적장애인 축구 4관왕 그리고 지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제자이자 동료이던 아이의 전화
2. 스포츠는 지적장애 아이들의 전인교육
3. 상처 깊은 아이들의 일상화된 소외감, 패배감
4. 오른발, 왼발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4-4-2를 이야기하다.
5. 소통 없고, 열심히만 하는 초짜 감독은 모두의 근심거리
6. 지나친 열정과 노력은 毒
7. 선택권이 생소한 아이들. 높아진 자존감
8. 오른발만 쓰는 아이
9. 결승전 내내 팔짱을 끼고 있는 축구선수
10. 어른의 반성
11. 편지: 마지막 전국대회. 끝내 나타나지 않은 박○○에게
본문내용
스승의 날 기념
교육 현장 체험 수기 공모전‘대상’원고
제목: 지적장애인 축구 4관왕, 그리고 지금…
“선생님! 어제 텔레비전에 미국 아저씨 나왔어요!”, “미국 아저씨 또 우리 학교에 와요?”, “미국 아저씨 다쳤지요?” 아이들은 아침에 등교하여 인사도 잊은 채 대뜸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아이들이 말하는 미국 아저씨란 눈이 쌓인 겨울방학에 우리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축구를 같이 한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이다. 한 번 만났을 뿐인데도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우리와는 다른 생김새의 미국 아저씨와의 축구시합이 꽤나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선생님? 우리도 병문안 가지요?”, “안동병원에 있지요?” 아이들이 아는 제일 큰 병원은 아마도 안동병원인 것 같다.
미국대사님이 무슨 영문으로 우리 학교에 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서 우리 학교 축구부 아이들과 축구를 하게 되었는지는 지금도 신기하고 그 이유가 궁금할 뿐이다. 추측하자면, 미국대사님은 한국전통 문화를 경험하고자 안동을 방문하셨고, 평소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학교를 방문하였을 것이다. 지적장애 아이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원하셨던 대사님은 언론 보도에 수차례 보도된 바 있는 우리 학교 축구부 아이들과 친선시합까지 하셨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축구부 아이들을 지도하였고, 잠시나마 미국대사님과 우리 아이들의 축구시합을 진행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렇게나 유명해진 우리 학교 축구부에는 과거 초임 시절 나의 노력도 한몫했을 것이라 생각해보며, 소심한 자부심을 가져본다.
전국 축구대회 4관왕, 올해의 단체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페어플레이상, 축구협회 감사패 수상, 언론보도 120여회. 이 모든 것이 한 해 동안 시골의 한 특수학교 축구부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신임교사 겸 초짜 축구 감독과 시골 아이들의 화려했던 이야기, 지금까지도 깨어지지 않는 장애인축구대회 4관왕 기록의 전무후무한 이야기의 과정을 풀어놓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