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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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사라져간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오늘날 우리는 잘 살고 오래 산다” (Sapolsky, 1998, p. 2).

건강심리학은 건강과 건강관리라는 변화하는 분야에서 제기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교적 최근인 1970년대에 발달했다. 1세기 전 미국의 평균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은 현재에 비해 현저히 짧은 약 50세였다. 미국에서 사람들이 죽는 주된 원인은 폐렴, 결핵, 설사, 장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었다. 더러운 음용수, 오염된 음식물, 또는 질병을 가진 환자와의 접촉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병에 걸린 다음에야 병원 치료를 받으려고 했겠지만 의학이 제공할 수 있는 치료 수단은 별로 없었다. 장티푸스, 폐렴, 디프테리아와 같은 많은 질병은 그 기간이 짧아서 사람들은 몇 주 내에 죽거나 회복되었다. 그런 질병들이 통제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전염병에 걸리는 것에 별 책임을 느끼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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