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백범일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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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처음과 끝에서 김구 선생은 철학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국민 생활을 하기 위해 기초가 되는 철학이 있어야 하는 것과 철학을 기초로 한 계급독재를 경계할 것을 당부한다. 그의 철학에 대한 이런 언급은 단지 국가의 설립에 있어서뿐만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백범일지 속 김구 선생이 강조하신 철학의 방향성에 대해 논해보려 한다.
그가 옥중에서 신문기사로 자신의 사형집행 사실을 보고서부터 고종의 사형 정지 칙령이 내려질 때까지의 그의 행보를 보면 어떠한 동요도 보이지 않고 평소처럼 책을 읽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그는 그의 스승이었던 고 선생의 가르침 속 “이 쇠가 식었으니 다시 달궈오라"라는 박태보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겼던 효험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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