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 속 이성애 삼각관계 내 여성 및 남성 캐릭터 묘사 - 성 인식과 관련한 긍정적 변화와 한계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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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내 드라마 속 이성애 삼각관계 내 여성 및 남성 캐릭터 묘사-성 인식과 관련한 긍정적 변화와 한계점을 중심으로
위 주제를 가지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슬기로운 의사생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등 다양한 최신 드라마를 예시로 들어 서술한 대학 기말과제 글입니다.
개요와 출처 기재 등등 꼼꼼하게 정리된 글로, A+를 받은 과제입니다.
목차
1. 서론2, 최근 국내 드라마 속 이성애 삼각관계 내 여성 및 남성 캐릭터 묘사의 긍정적 변화
2.1. ‘여성-남성-여성’의 삼각관계일 때
2.2. ‘남성-여성-남성’의 삼각관계일 때
3. 최근 국내 드라마 속 이성애 삼각관계 내 여성 및 남성 캐릭터 묘사의 한계점
3.1. ‘여성-남성-여성’의 삼각관계일 때
3.1.1. 여성 캐릭터와 외모지상주의
3.1.2. 여성 캐릭터의 타인 의존적 성향
3.2. ‘남성-여성-남성’의 삼각관계일 때
3.2.1. 남성 캐릭터의 배려심 결핍
3.2.2. 남성 캐릭터의 폭력성
4. 결론
본문내용
“정식으로 선언한다. 앞으로 나한테 여자는 은단오 하나다.”위 문장은 2019년 말 방영되었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남성 캐릭터 백경이 친구들 앞에서 여자 주인공 단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선언하는 대사이다. 이 드라마 내에서 백경과 또 다른 남자 캐릭터 하루는 단오를 두고 팽팽한 사랑의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다.
위 장면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로맨틱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드라마 속 상황 맥락을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백경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백경은 단오를 자신의 것으로 선점한다는 듯 하루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일방적으로 당당히 선언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목할 점은, 단오의 당황스러운 표정에서 보이듯, 백경은 그 말을 하기 전 단오의 동의를 전혀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삼각관계의 중심에 놓인 여성 캐릭터인 단오의 입장은 뒷전이고, 남성 캐릭터인 백경과 하루 중 누가 단오를 더 빨리, 더 많이 좋아하는지를 중심으로 세 남녀 간의 삼각관계가 전개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의 국내 드라마 속 ‘남성-여성-남성’ 삼각관계는, 가운데 놓인 여성 캐릭터의 입장보다는 남성 캐릭터들 간의 경쟁 양상을 강조함으로써 ‘남성은 배려심이 부족하다.’라는 기존의 왜곡된 성 인식을 더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예시처럼, 많은 최근의 국내 드라마들은 이성애 삼각관계 내 여성 및 남성 캐릭터 묘사 안에 잘못된 성 인식 조장의 가능성을 일부 포함하고 있고, 이는 분명한 사회적 문제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많은 사람은 드라마를 보며 자신이 겪어보지 못 한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기도 하고, 드라마에 나온 캐릭터들의 행동을 무의식중에 자신의 삶에 반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과거와 비교하여 최근의 국내 드라마 속 이성애 삼각관계 내 여성 및 남성 캐릭터 묘사에는 왜곡된 성 인식 전달이라는 문제와 관련해 개선된 점 역시 분명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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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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