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와 선교사
- 최초 등록일
- 2021.07.26
- 최종 저작일
-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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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도사와 선교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수도사
1.1 도미니코회와 이단 심문관
1.2 구출수도회
2. 선교사
2.1 바야돌리드 논쟁
2.2 과라니족 선교 공동체
Ⅲ. 결론
본문내용
기독교 내부의 수도사와 선교사들은 깊은 관련이 있다. 언뜻 보면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세상 일에 대해 무관심하고 선교적인 성향을 가질 수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 기독교는 빠르게 세속화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수도사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삶을 추구했고, 노동의 신성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프랑크 왕국의 카롤링거 르네상스와 같은 수도원 운동을 통해 사회참여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그 결과 당사자인 수도사들은 결코 선호하지 않았지만 교회법의 전문가였던 이들은 이단 심문관으로 차출되어 당시 유럽 내부에 만연했던 이교 풍습과 잘못된 교리를 숭상하던 이단에 맞서 활동했다.
이후 예수회를 중심으로 선교사들은 수도사들과 다르게 유럽 외부에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대륙과 아시아로 파견되었다. 일각에서는 선교사들과 제국주의를 연관시키기도 하지만 선교사들이 제국주의적 목적으로 이용된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모든 선교사들이 제국주의의 앞잡이인 것은 아니었다. 또한 선교사들의 선교 지역과 제국주의적 침략의 대상이 된 지역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도 아니었다. 선교사들 중에는 신대륙 개척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처우를 놓고 바야돌리드 논쟁에 참가했던 이도 있었고, 토착민과 함께 식민지에 대한 탄압에 저항했던 이들도 있었다.
이처럼 수도사와 선교사는 기독교를 구성하는 다른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진적이고 양심적으로 활동했던 이들이었다. 이들이 완전무결하다거나 잘못을 한 수도사와 선교사가 없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본고에서는 어떠한 부분에서 수도사와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신앙에 기반해 양심적으로 활동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들이 근대적인 인권이란 개념에 기반해 행동하지 않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들이 자신의 신앙에 대한 믿음에 따라 움직인 끝에 인권 향상이란 결과가 나타난 사례에 대해서도 다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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