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전제군주제와 지대추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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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형성과 취약성
1. 부족 연합적 제정일치 국가형태
2. 지대추구 형 사회(rent-oriented societies) 형성

Ⅲ.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대추구 적 국가체제의 균열
1. 석유지대의 감소
2. 복지사회국가 실현의 실패
3. 왕자중심의 관료구조와 종교적 갈등

Ⅳ. 무함마드 빈 살만의 개혁정치 시도
1. 경제적 개혁 – 비전 2030
2. 온건 이슬람주의로의 회귀와 종교적 개혁

V. 결 론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봉건제도 하에서는 모든 권력은 하나의 정점에 집중되었다. 주권은 일반 백성들의 것이 아니었다. 백성들은 신분적으로 속박 당했고 종교적으로도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이 일어나게 되면서 경제구조와 사회구조, 그리고 정치에 큰 변화를 야기했다. 중상층이 성장하게 되면서 그들은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게 되었고 봉건주의를 타파해나가는 과정에서 ‘인권’(human right)를 주창하였다. 그 결과, 중상층의 성장은 민주주의 태동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경제성장과 민주정의 발전의 연속성은 일반적인 관념이 이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왕정 국가들을 볼 때, 그들은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민주적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그들이 이륙한 경제적 발전은 현 전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 그들에게 민주주의는 경제성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퍼터널리즘을 행세하고 있다. 국가 퍼터널리즘은 국가와 국민을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로 볼 수 있다. 국가는 국민들에게 각종 복지 혜택을 주는 대신 국민은 국가에 복종한다. 예를 들어 아랍 왕정 국가들은 원유 판매로써 불린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단체를 돈으로 현혹하고, 여러 단체들을 매수함으로써 자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은 기성세대의 가부장들과 같이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성격을 보이고 있다. 결국, 아랍 왕정국가들의 국민들은 민주적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게 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민주화가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정치제제가 아닐 수도 있을 뿐더러, 근시일 내에 민주화가 이루어질 것 같진 않다. 본고에서는 정권을 유지하고자 자행한 행위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항상 원했던 결과만을 주진 않는다는 것을 설명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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