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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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글에서 따분한 삶 때문에 열네 살 때 자살을 생각했다고 했다. 이는 요즘의 대한민국 학생들이라면 느껴보았을만한 일이다. 물론 각자 사정이 다를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열정의 부족 일 것이다. 학생이라면 모두 다 같은 옷을 입고 책가방을 메고 매일 학교에 가는 삶을 12년 동안 반복한다. 이러한 삶에서 우리는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나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입시를 준비하면서 나 자신에게 이것이 정말 내가 원해서 하는 건가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다. 내 자신은 나름대로 내 삶에 충실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들이 쓸모없어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겼다. 이러한 고민을 반복한 끝에 나는 내 꿈을 향해 걸어가자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릴 적에는 아무런 고민 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주변 사람한테 얘기했었지만 지금의 나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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