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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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은 다른 소설들에 비해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이다. 하지만 그 속에 작가 박지원이 담아내고자 했던 이야기들은 충분히 내재되어 있다.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이 글에 담았다. 이런 문제들은 현대사회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 소설이 쓰인 시기는 조선후기로 임진왜란이후에 신분제의 동요가 서서히 일어나고 상업과 농업기술의 발달로 인해 부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부자들은 돈으로 양반을 사기도 했다. 이런 시대상황을 작가가 이야기 하려하였으며 이런 점은 현대사회에서도 별반 다를 게 없다. 특정 직책을 얻기 위하여 로비나 각종 불법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이런 부자들의 행동은 무엇인가 느끼게 할 것 같다.
소설에서 군수가 부자에게 써주는 문서는 그 시대의 양반들을 비판하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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