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글쓰기>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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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외모 지상주의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녹아 있다. 외모 ‘지상’주의이지 않은가. ‘지상’이라는 것을 무언가를 극단적으로 향하거나 바라고 있을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다. 여기서 지상한다는 것인 내면이나 윤리도 아니요, 그렇다고 지식도 아닌 ‘외모’다. 사실 따지고 보면 외모라는 존재는 독특하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혹은 중요한 순위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에서 전부처럼 여겨진다. 누군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외모가 점차 시드는 것을 차마 두 눈 뜨고 지켜보지 못해 심한 우울이나 자기혐오에 시달리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얼굴에 하나둘씩 늘어나는 주름에 세월의 흐름 이상의 의미를 찾지 않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외모 지상주의가 심각하다,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예쁘고 잘생긴 사람에게 환호한다 식의 편견이 있는데 나는 이는 다른 국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에게 먼저 시선이 가고 자꾸만 시선이 가는 것은 인간의 이성이나 지식수준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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