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요약본(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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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가축의 치명적 대가, 세균이 준 사악한 선물
인류 역사 변화의 결정적 요인인 질병의 진화
농업의 힘은 식량 생산으로 인하여 인구가 훨씬 조밀해지기 때문에 생겨난다. 식량 생산이라는 궁극적 원인은 병원균, 문자, 기술, 중앙 집권적 정치 체제 등의 직접적 원인을 낳았다.
세균도 자연선택의 산물?
남북아메리카와 유럽 사이의 세균 교환은 불평등했다. 세균도 기본적으로는 다른 생명체와 똑같이 진화한다. 병원균은 전파되기 위해 수동적으로 기다리거나, 곤충의 침 속에 편승하거나, 숙주의 신체나 습관을 바꾼다
인간과 병원체 사이의 격화되는 진화적 경쟁 관계
감염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발열, 면역 체계 가동, 느리게는 자연선택에 의한 반응이 있다. 결국 질병이란 인간과 병원균 사이의 진화적 경쟁이었다.
대중성 질병의 공통된 감염 특성
환자가 꾸준히 조금씩 나타나지 않고 이따금씩 유행병으로 찾아오는 전염병들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전파된다는 점, 급성병으로 단기간에 죽거나 완치된다는 점, 회복되는 사람들에게는 항체가 형성되어 면역성을 얻는다는 점, 대체로 인간에게만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를 대중성 질병이라고 한다.

소규모 인구 집단은 질병에 취약하다.
수렵 채집민이나 화전민의 소규모 무리 사회에서는 당연히 대중성 질병이 존속할 수 없었다. 소규모 인구 집단에서는 특정 유형의 전염병이 발생한다. 동물에 의해 전염되거나 나병같은 만성 질환이 많다. 또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면역성을 가질 수 없는 각종 감염증에 대해서도 취약하다. 대중성 질병들은 반드시 대규모의 조밀한 집단이 형성되어 있어야만 발생할 수 있었다.

세균들에게 행운을 안겨 준 농경과 도시의 발생
농업이 시작되며 인구 밀도가 조밀해지고 정주형 생활이 자리잡았다. 또한 세계 교역료가 발달하면서 여러 질병이 각지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새로운 질병들은 어디서 생겨났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전염병들은 거슬러 올라가 보면 동물들의 질병과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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