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동양의 역사 인식- 이연수의 [남,북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이연수에 대해
Ⅱ. 편찬 동기
Ⅲ. 체제와 내용 및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당대에 쓰여진 기전체 사서로 『南史』와 『北史』가 있는데, 이들 저술은 송 이후에도 정사로 다루어졌고, 저작자는 모두 李延壽다. 『남사』는 420년(송무제 영초 원년)에 시작하여 589년(진후주 정명 3년)에 끝나는데, 남조 宋, 南齊, 梁, 陳 4개 정권 총 170년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북사』는 386년(북위 도무제 등국 원년)에 시작하여 618년(수공제 의령 2년)으로 끝나는데, 북조 魏, 北齊(동위 포함), 周(서위 포함), 수의 4개 정권 총 233년의 역사를 기술하였다. 양서를 합하여 『남․북사』라 칭한다.
Ⅰ. 李延壽에 대해
이연수는 唐대의 역사가로 字는 邏齢이고, 相州 (지금의 河南省 安陽) 출신이다. 당 太宗 貞觀(627~649) 연간에 太子典膳丞, 崇文館 學士, 符璽郎 겸 修国史 등을 역임하며, 『진서(晋書)』, 『수서(隋書)』 등의 編修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당 왕조의 국사를 편집하는 데에도 참여하였는데, 『태종정전』도 지었다.
남북조시대의 역사 편찬은 이연수의 아버지인 李大師(570~628)부터 2대에 걸쳐 이루어졌다. 수말 이대사는 일찍이 농민 기의군의 영수 竇建德의 밑에서 상서예부시랑을 지냈다. 두건덕이 실패한 이후 그는 당 왕조로부터 유배되었다가 후에 사면되었다. 이대사는 송, 남제, 양, 진, 위, 북제, 주 등 남북조시대 각 왕조의 史書들이 공정하지 못할 뿐더러 일관성과 통일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보고 이를 하나의 體裁로 통일하여 通史로 새로 구성하고자 했다. 南朝와 北朝국가들은 정치적 이해에 따라 다른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는 폄하하거나 지나치게 간략하게 다루었기 때문이다. 이대사는 기존 사서들의 내용을 연구, 정리하여 後漢시대 趙曄이 편찬한 『오월춘추(吳越春秋)』처럼 編年體로 그 역사를 새로 서술하려 했지만, 미처 완성하지 못하고 628년(唐 太宗 貞觀 2년)에 죽었다.
참고 자료
고국항, 오상훈․이개석․조병한 옮김, 『중국사학사 上』,풀빛, 1998, pp.302~304.
이계명, 『中國史學史綱要』, 전남대학교출판부, 2003, pp. 128~134.
유절, 신태갑 옮김, 『중국사학사강의』, 신서원, 2000. p.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