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철학 ) 데카르트, 흄, 칸트 이렇게 세 철학자를 중심으로 맥락을 유지하면서 17~18세기의 서양 근대철학을 요약하기

목차

1. 철학자 데카르트의 사상
1) 단순주의: 물질을 엄밀하게 ‘단순화’하기
2) 인간주의 : 데카르트가 제시한 인간에 관한 두 논제

2. 경험주의 철학자 흄
1) 흄의 회의론 1단계: 물질과 정신의 부정
2) 흄의 회의론 2단계: 진리의 부정
3) 흄의 회의론 3단계: 흄에게 있어서의 진리 = 건전한 상식
4) 흄의 윤리: 이기적 감정과 공감에 근거한 경험주의 윤리

3. 비판철학의 칸트
1) 흄의 영향
2) 칸트의 비판철학: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를 구출하자
3) 순수이성비판: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
4) 순수이성비판의 불가피한 귀결
5) 실천이성비판: 칸트의 도덕론
6) 판단력 비판: 칸트의 미학
7) 근대 철학사에서 칸트가 차지하는 위상

4. 세 철학가의 비교

본문내용

데카르트는 세계를 극단적으로 단순화하여 물질과 정신이라는 두 실체가 합쳐진 것이라 정의내렸다. 이 중에서 물질의 근본 속성을 연장이라 칭하며 이는 수로 표현할 수 있는 균질한 공간이며 동시에 다른 것이 들어갈 수 없는 꽉찬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형태, 연장이 없는 물질은 없으며 연장이 없는 물질은 범위 내에서 배제하였다. 이는 근대적 시각에서 물질은 즉 연장이며 사물들의 총합으로 연장으로 파악된 사물은 근대 물리학의 배경이 되었으며 균질한 공간은 균질한 거리와 시간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게 됨으로써 비로소 운동을 수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 이로써 학자들은 측정이 가능하도록 자연이 단순화 되면서 역학적인 인과율에 대해 지배되는 기계론적 세계관을 가지게 되었다.
물질과 함께 정신을 단순화하기 위해 데카르트는 명석하고 판명하게 인식되는 절대적이고 확실한 출발점을 찾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직관적으로 엄밀하고 단순하면서도 수학적으로 작업하였다. 이와 같은 기하학적 철학은 조금이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것에 대하여는 철저하게 배제하는 엄밀한 인식과 이를 통해 결국 반성하는 스스로를 인식하는 단순한 인식으로 이어졌다. 이를 데카르트 철학의 제 1원리로 코기토 에르고 줌 즉, “나는 사유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데카르트 철학의 출발점이다. 코기토란 자기 자신을 사유하는 정신으로써 이 역시 단순화과정을 거친 것이다. “나는 사유한다”는 의미는 “나는 ~하는 나를 사유한다”를 단순화한 것이다. 정신이 정신 자신을 사유하는 것이 정신의 근본 속성으로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행위로서 코기토는 데카르트에게 있어서 자기 자신을 사유하는 정신이며 객체를 명확하고 판명하게 직관하는 정신이기도 하다. 이를 데카르트는 진리라고 인식하였으며 코기토를 인정하게 되면서 신의 존재를 증명하게 되었다. 인간에게 완전함을 심어준 신이 존재하며 이러한 완전함을 가진 인간은 곧 신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순환논리를 주장함으로써 근대는 인간 중심의 시대로 자리잡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