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자료A+)) 지금은 없는 이야기의 팔없는 원숭이 우화를 통해 본 장애인 복지정책 - 최규석의 풍자 우화집
- 최초 등록일
- 2021.03.02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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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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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지금은 없는 이야기와 '팔 없는 원숭이' 우화
2. 조선시대 장애인 복지정책과 사회적 인식
3. 장애에 대한 두 가지 시각 : 미(美)와 장애는 종이 한 장 차이
4. 장애의 정치학
5. 장애에 대한 개념모델 : 장애개념에 대한 이해와 접근법 비교
본문내용
'대한민국 원주민'이라는 책을 출판한 작가 최규석은 '지금은 없는 이야기'라는 우화집을 통해 한국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작가는 "오래전에 멸종된 어떤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어떤 동물'이라는 우화 제목을 변용해서 책 제목을 정했다고 말한다. 20편의 여러 우화들이 말하는 핵심 메시지는 끝없는 경쟁과 신자유주의 영향으로 타인은 물론 자신까지 파괴시키는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사회 속에서 법질서를 유지하는 기득권층이 살아남는 방법을 말하고 있는 '가위바위보'와 현대사회에서 자존감과 가치를 모르고 유행과 세상의 풍조만을 따라가는 것을 풍자한 '까마귀' 우화가 그것이다.
'농장의 일꾼들'과 '팔 없는 원숭이' 우화에서는 상대의 입장과 처지가 개선되는 것을 반대하다가 결론적으로 본인에게도 피해가 되는 인간관계의 부메랑 효과, 우매함을 담고 있다. 호혜주의와 상호존중을 거부한 '인간의 결말'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부조리 상황을 지적한다.
장애인 복지정책의 허와 실을 살펴볼 수 있는 '팔 없는 원숭이' 우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팔 없는 상태는 장애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팔 없는 원숭이들의 상태는 다른 원숭이들처럼 나무위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땅에서 생활하는 것이며, 맹수가 와도 도망가기 힘들었다. 나무를 탈 수 없다는 것은 열매와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며, 간혹 먹다버린 땅에 떨어진 음식들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괴로운 것은 팔있는 원숭이들의 팔없는 원숭이들을 향하여 종종 ‘나무도 못하는 것이 무슨 원숭이냐’, ‘너네는 이렇게 맛있는 것은 못먹어봤지?’라는 등의 비아냥과 놀림이었다. 팔있는 원숭이 중에는 팔없는 흉내를 내며 깐죽거리는 놈도 있었고, 팔없는 원숭이들에게 화를 불렀다. 화가 나서 발로 차려고 하면 얄밉게도 나무위로 곧바로 도망쳐 버리는 것이 일쑤였다. 화가 난 한쪽 팔만 없는 원숭이는 나무 위로 올라가 힘겹게 나무타기를 연습했다.
참고 자료
Lang, R. “Understanding disability from a South Indian Perspective”. 「Paper presented at the 14th annual meeting of the Disability Studies Association, Winnipeg, Manitoba, Canada」, 2001, 314~315면. 조경진, 「장애인 인권관련 규범에 대한 헌법적 고찰」,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논문,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