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사회] 내용 요약

목차

01 늦게 가는 교육 시계
02 문명과 학습
03 학습의 권리
04 학습사회 진입
05 생활세계의 학습장화
06 학습도시
07 직업세계
08 학교와 대학의 변화
09 학습인증제도의 진화
10 거버넌스와 재정
11 학습사회의 전망
12 서평

본문내용

01 늦게 가는 교육 시계
산업사회에 익숙해져 있는 교육제도가 보수적이고 변화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정보화혁명으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은 사람, 아이디어, 지식으로의 이동, 수평적 집단지성으로의 이동, 포용적 상생 공동체로의 변화, 초고령사회로의 변화, 평생학습으로의 변화이다. 새로운 교육으로의 변화는 비단 정부, 교육계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시민, 행정가, 기업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200년간 인류를 지배해온 교육체제는 18, 19세기 산업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당시 최우선 과제는 국민들을 충성스러운 국민으로 양성하고 제조업에 투입하여 국가의 경제력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공장식 학교’를 통한 훈련방식은 공장식 제조에 필요한 인력을 아동 청소년기에 훈련하는 것이었다. 즉, 개인이나 지역 공동체의 필요에 의해 교육이 부흥한 것이 아니라 인력공급과 국민양성이라는 목적성에 바탕을 두고 생겨났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는 일방적인 순응이 강요되는 타율적인 공간이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사회에서 20세기에는 정보화혁명 시대로 이전했고, 정보, 지식기반, 4차산업혁명 등의 개념이 대두되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교육 체제를 변화시켜야 하지만 학교와 교육은 여전히 변화에 더디기만 하다. 첫 번째 이유는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교육체제가 법령, 관련 체제 등 다양한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한번에 변화시키기가 어렵다. 두 번째 이유는 학교교육을 기성세대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배운 가치관은 자식들이 배우기를 원하며 새로운 학습과 행동을 억제한다. 세 번째 이유는 학교제도와 교육정책이 기득권 집단의 가치관, 체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교육체제의 변동은 곧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