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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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가 세운 회사의 이름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은 지브리 미술관의 소장된 작품을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이는 전시로 2013년 6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의 서울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TV나 극장에서 항상 완성되어 있는 영상만을 보다가 연필선이 보이는 원화를 보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애니메이션을 위한 콘티가 때론 하나의 작품의 경지에 오른 그림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도 1300여점에 이르는 작품 수에 압도되었다. 그동안 세심하고 차분하게 작업해온 과정을 생각을 하니,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마다 히트를 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와 타카하타 이사오(高畑勲)의 양 감독체제를 구성하여 극장용 위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가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레이아웃은 다카하타 이사오(高畑勲) 감독이 즈이요영상 재직 시절 연출했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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