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퀴엠 편집기법 분석

소개글

"영화 레퀴엠 편집기법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인물의 결핍을 드러내는 편집기법: 화면분할, 플래시백, 분절
① 화면분할
② 플래시백
③ 분절

II. 인물의 중독을 드러내는 편집기법: 힙합 몽타주

III. 인물의 비극을 드러내는 편집기법: 교차편집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편집기법을 통해 살펴본 <레퀴엠>의 자기파괴적 욕망
영화의 여러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인간의 본성을 조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본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욕망은 영화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의 여러 양상들 중에서도 결핍으로 인한 중독의 비극을 통해 허황된 욕망의 자기파괴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레퀴엠>에서 네 명의 주인공인 중년 여성 사라, 그녀의 아들 해리, 해리의 연인 마리온과 해리의 친구 타이론에게는 모두 공통적인 결핍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적인 유대와 소통의 부재이다. 이와 같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각 인물은 무절제와 순간적 쾌락, 즉 마약을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으로 인해 네 명의 인물은 통제와 인내의 끈을 놓아버리고 향락의 길로 빠지게 되는데 이를 통해 <레퀴엠>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왜곡된 욕망을 좇아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되는 자기파괴적 욕망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인간의 자기파괴적 욕망을 보여주는 <레퀴엠>은 파격적이고 대담한 편집 기법으로 인물의 심리상태와 물리적 감각까지 전달한다는 점에서 약물중독을 다룬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된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레퀴엠>의 편집기법이 어떻게 각 결핍-중독-비극의 양상으로 인물의 자기파괴적 욕망을 보여주는지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I. 인물의 결핍을 드러내는 편집기법: 화면분할, 플래시백, 분절
① 화면분할
<레퀴엠>은 화면분할을 통해 주인공들의 결핍인 인간적인 유대와 소통의 부재를 드러낸다. 먼저 영화 초반에 해리가 돈을 얻기 위해 사라가 아끼는 TV를 팔려고 하자 사라는 TV를 자물쇠로 고정하고 방 안에 들어가 숨는다. 이때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문을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분할화면으로 편집하였는데 이러한 편집은 두 인물이 하나의 사건을 겪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제각기 다른 반응과 감정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Morrow, Justin. “Watch: 'Requiem for a Dream' Shows How Audacious Editing Can Drive a Story.”
Nofilmschool, 21 July 2017, https://nofilmschool.com/2017/07/watch-requiem-for-a-
dream-editing, Accessed 15 Jan. 2021.
Mottram, James. “Requiem for a Dream.” BBC, 28 Oct. 2014, http://www.bbc.co.uk/films/2001/01/16/
darren_aronofsky_requiemforadream_160101_interview.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