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소개글

"(시, 에세이)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저자
2. 책 요약
3.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
4. 책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이 책은 들어서며 있는 산문을 제외하고 세 작품안에 나를 사로잡았다. 188 페이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 얇은 책이지만, 생각보다 진도는 쉽게 나갈 수 없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구절마다 배어 있는 따스한 위로에 이내 매료되기 때문이다.
그에겐 이별이 잦았던 것 같다.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유독 이별을 다룬 글들이 많았다. 이별과 슬픔을 책갈피로 사용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죽음, 떠난 사람의 빈자리, 사는 이 없는 폐가들이 그의 일상에 나쁘지 않은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자연스레 공존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관계에 대해 긴 시간 생각해왔기에 글자마다 그것이 묻어나와 나에게로 물들었던 것 같다.
나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깊이 있는 여운에 잡혀 이야기를 음미하면서 읽느라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책을 덮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