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빈치 코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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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인기 동영상 순위에 들어가 있어 보게 된 영상이다. 개인적으로 긴 러닝타임의 영화를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2시간 54분, 즉 3시간에 가까운 영화를 보는 데에 지치기는커녕 점점 더 몰입해서 보았던 것 같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반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그리스도인과 이교도인의 전쟁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라는 작품을 재해석하며, 예수의 신격화는 왜곡이며 성배는 예수의 아내 마리아라고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교회는 본인들의 위상을 지키기 위하여 이러한 진실을 엄폐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기독교인이었다면 이 영화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가 신이 아닌 인간이라는 점 등은 기독교 전체의 근간을 흔들어 버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교인 나의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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