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가, 경기체가 형식, 경기체가 역사적 흐름, 경기체가 미학적 특성
- 최초 등록일
- 2020.12.29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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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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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명칭과 작품
2. 형식과 전통성
3. 미학적 특성
4. 역사적 흐름
본문내용
경기체가(景幾體歌)는 고려시대 후기 새로운 이념 세력으로 등장한 신흥 지식인들에 의해 형성되어 16세기까지 지속되었던 정형시를 이름 하는 시가의 한 양식이다.
이는 엄정한 형식과 독특한 표현어법으로 여말 선초 문화 변동기의 역사적 전환을 주도했던 신흥 지식인 특유의 사유방식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그 특징이나 성격이 비교적 선명하다. 그러나 이를 실제로 짓고 노래하던 당대의 향수자들에게는 이것만을 따로 내세워 이름 짓는다든가 독자적인 시의 양식으로 구별하여 인식하려는 의식이 별로 없었다. 고전시가가 대부분 그러하듯, 그 생성력과 전파의 힘은 언어형식으로서의 시보다도 음악을 동반한 포괄적형식으로서의 노래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의 장르의식과는 그 기준부터가 달랐던 것이다. 그리하여 고려 후기의 속요(俗謠)나 조선 초기의 악장(樂章)과 명확한 구별을 짓지 않은 채 다만 궁중 음악으로서, 아악(雅樂), 당악(唐樂)에 대비되는 속악(俗樂)(鄕樂)의 형태로, 또는 아악(雅樂)에 대비되는 속악(唐樂 ․ 鄕樂)의 형태로 함께 분류되고 창작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까닭으로 문학의 한 양식으로 인식되면서 근대에 들어 붙이기 시작한, 이에 대한 명칭은 아직 통일되어 있지 못하다. 관점에 따라 別曲 ․ 別曲體 ․ 別曲體歌, 또는 景幾何如歌 ․ 景幾何如體歌 ․ 景幾體歌 등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어 자못 혼란을 빚고 있다. 제각기 나름대로의 타당한 논리와 근거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 가운데서 그래도 가장 무난한 명칭은 역시 경기체가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이유는 경기체가가 이의 장르적 성격을 가장 정확하게 드러내 주는 명칭이라는 점, 일반적으로 오늘날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명칭이라는 점에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경기체가 작품은 13세기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翰林別曲)>으로부터 16세기 권호문(權好文)의 <독락팔곡(獨樂八曲)>에 이르기까지 20여 편을 넘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