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개념정리

목차

1. 보리 개설 및 형태와 구조
2. 보리 생리 및 생태
3. 보리 품종 및 재배 기술

본문내용

잎의 구조나 형태는 같은 화분과 작물인 벼와 비슷하다. 이삭은 벼와 조금 다른데 이삭축에서 지경이 뻗어나가는 벼와 달리, 보리는 3~12cm 정도 길이의 이삭축에 종실이 바로 달리는 특징이 있다. 이삭축에는 12~20개 정도의 마디가 교호로 나있고 각 마디에 작은 이삭(소수)이 3개씩 달리게 된다. 이때 3개의 소수가 모두 임성(유성생식으로 씨앗을 만들 능력이 있는 것)인 경우 6조보리(여섯줄보리)가 되고 3개의 소수 중 두 곁꽃이 퇴화하여 불임인 경우 2조보리(두줄보리)가 된다. 한마디에 맺히는 소수 중에 중앙에 있는 소수를 중앙소수 측면에 있는 소수를 측열소수라고도 한다. 6조보리는 식용, 보리차, 장의 용도로 사용되고 2조 보리는 주로 맥주 만드는데 사용된다. 보리 같은 경우에 소수당 한 개의 꽃이 있기 때문에 소수가 그대로 종실로 발달한다(하나의 소수 당 4~5개 꽃이 달리는 밀과 차이가 있음). 이러한 특징 때문에 밀은 덜 정돈된 형태로 종실이 맺히는 반면, 보리는 가지런히 정돈되어 맺히게 된다.

다른 화분과 작물과 같이 보리의 화기 외영에는 까락이 붙어있다. 같은 월동작물인 밀에 비해 보리의 까락은 조금 더 길다는 특징이 있는데, 길이에 따라 장망, 중망, 단망, 무망(흔적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까락의 모양은 직선으로 쭉 나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특이한 형태로 변형되는 경우(삼차망)도 있다. 또 외영의 변화로 인해 한 종자에 2~3개의 까락이 붙는 삼지망이 발생하기도 한다. 까락에서는 광합성이 진행되기 때문에 까락이 길수록 종자의 천립중 증대에 좋다는 특징도 있다.

이삭의 마디(수축절) 1개당 3개의 영화가 붙어 있고

보리의 화기는 외영과 내영으로 감싸져서 보호된다.

암술의 경우 두 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3개, 인피(꽃이 피도록 한다)는 2개가 있다

보리의 종실은 영과(과피와 종피가 밀착되어 있고 외영과 내영에 감싸져있다.) 겉보리는 씨방벽으로부터 유착물질이 분비되어, 겉보리 같은 경우에 유착물질이 분비되고, 외영과 내영이 과피에 단단히 붙어있다. 그래서 벼처럼 과피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쌀보리는 유착물질이 분비되지 않아서 성숙 후 물리적 충격에 의해 내영과 외영이 쉽게 분리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