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독립기념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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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6일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천안 독립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 이었지만 입구로 향하고 있는 어린학생들과 어른들이 나름 많이 있었고 주로 단체로 와서 관람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은 1987년 8월 15일에 개관 했으며, 2008년부터 무료 입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겨레의 탑이 보이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일 정도로 큽니다.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과 같기도 한 모습을 표현한 독립기념관의 상징탑으로, 높이 51m의 대형 조형물이라고 팜플렛에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한 탑이 아닌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영원불멸하게 웅비하는 한민족의 기상과 자주와 독립, 통일과 번영에의 의지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곳의 모형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1909년 10월 안중근의사는 이토의 하얼빈 방문 소식에 우덕순, 조선, 유동하의 의거를 계획하고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데 그 모습을 재현한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차 모양이 있는데 열차 안에는 안중근 의사의 업적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안중근 의사의 어록을 사진으로 남겨놓았습니다. ‘내가 이등박문을 죽인 것은 한국독립전쟁의 한 부분이요. 대한국 의군 창모중장의 자격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행한 것이다.’ 마음이 찡해 졌습니다... 조국을 위해 용기를 무릅쓰고 큰일을 해내신 안중근의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며 감사하고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옆에는 애국지사들을 처형하고 있는 모형이 있었는데 의병들의 처형상황을 재현한 모형 이었습니다. 일제시대 애국지사들이 받았던 고문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물고문, 상자고문, 그리고 고문에 사용된 여러 도구들이 있었는데 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것이지만 모형만을 보더라도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었고 매우 열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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