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살의 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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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학살의 신>은 얼핏 제목을 들어봤을때는 광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정말 그 반대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곳의 장소에서 이야기로만 이루어지는 영화였다. 영화를 다 보고난 후 느낀 것은 주인공들의 양상 변화였다. 처음 분위기는 뭐랄까, 고상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아이들의 싸움에 대해 우아하게 이야기하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드는 생각은 이게 코미디였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어른들이 유치하게 싸우는 것이 시간가는줄 모르게 했다. 영화의 첫 부분에서는 아이들끼리 싸우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그리고 재커리는 이튼의 이를 나무막대기로 쳐서 두 개나 부러뜨린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 재커리의 부모는 이튼의 부모집을 방문하게 된다. 이렇게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영화는 줄곧 이튼의 부모의 집 거실에서 이야기만 하지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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