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크래쉬 영화감상문

소개글

크래쉬에대한 비판을 위주로한 글입니다.
제목을 굳이 붙이자면......
" 지나친 실험성에 의해 관객으로 하여금 외면당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 크래쉬 "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들의 욕망은 결국 그들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실험도중 본 역시 죽고 만다. 이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남주인공이 자신의 여자친구 차를 맹추격하면서 들이받고 그 차는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그 사고로 여자친구의 머리에서는 피가 흘렀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듯 보였지만, 도대체 그렇게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 시켜서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살고자하는 욕망보다 그들이 추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인가? 또한 그 사고현장에서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 그들의 행위는 도대체 무엇을 암시하는 것일까? 그들의 정신세계가 또 한번 의심스러워졌다. 이러한 설정은 더 깊은 난해함속으로 나를 이끌었다. 그리고 영화는 막을 내렸다.
결국 우리는 이 같은 결론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깊은 의구심은 갖을지언정 감동 내지는 매력은 찾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극단적인 표현일지도 모르겠으나, 필자는 한 관객으로서 우롱당한 기분마저 든다. 영화의 난해함이 우리 스스로를 무지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한 것은 아닌지 말이다. 감독의 실험정신은 인정하겠으나, 그 과도함으로 인한 희생자가 바로 곧 우리가 아님을 바랄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