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분석] ‘전태일과 쇼걸’ 인물중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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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가득 그냥 분석입니다,,한장이지만 포인트10으로 양많구요,, 인물중심의 분석만 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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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 전지적 시점으로 쓰여진 소설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나와 있는 현대적 광고문구들과 마치 선전을 하듯 늘어져 있는 상품명,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내용전개 때문에 짧은 소설이었지만 몇 번을 읽어도 잘 들어오지 않을 만큼 나에게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은 90년대를 살고 있는 그와 그녀가 영화관 앞에서 재회하게 된 사실을 알리며 그 경위에 대한 작가의 분석으로 시작된다.
그와 그녀가 평일오후3시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상영 되는 영화관 앞에서 만났다는 사실에 대해 독자들의 어떤 다른 해석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작가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요소들을 나열한다.
모토로라 광고문안 뒤로 90년대를 살아가는 남자의 일상이 펼쳐진다. 광고만큼이나 너무나 일상적인 그의 삶은 어떠한 논리적 사고도 요구로 하지 않는 듯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 엘지 죽염 치약으로 이를 닦고 실론티를 마시고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한겨레’와 ‘조선일보’, ‘스포츠조선’을 읽고 옷 잘 입는 남자 트루젠을 입고, 집을 나서는 그는 소비도시 서울에 동화되어 움직이는 90년대의 전형적 인물로 그려진다. 그와 그녀가 처음 만났던 80년대의 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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