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반데로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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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modernism)>
<미스반데로에(Mies van der Rohe)>

본문내용

<모더니즘(modernism)>
모더니즘은 스페인 북동부지방의 카탈로니아 지방에서 발흥하기 시작하였다. 1880년대의 절충적 리바이벌에서 제1차세계대전에 발발하기전, 즉 중세적 고전주의의 문화적 리바이벌인 '누센티즘(Noucentisme)'이 출현되기까지의 40여년간 그 세력이 넓혀져 갔다. 이는 두 가지 독특한 현상인 민족적 낭만주의와 진보주의를 수반하고 있는 주의이다.
'라 르네상사(La Renaixen)'라고 알려진 민족적 낭만주의는 한 세기 동안의 침체기 이후 다시 회복된 카탈리안 언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학적, 철학적 융성은 학술적인 전통보다는 대중적인 전통의 리바이벌에 해당되지만, 후퇴적인 성향의 향수에 젖어 있는 '라 르네상사'는 근본적으로 보수적인 운동이었다. 이러한 보수주의의 균형을 제공하는 진보주의는 스페인에서 있었던 산업 혁명의 모순과 실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한 약간의 급진적 성향을 띠는 '비준봉자'문화 그룹의 작품이 주종을 이루었다. 이는 유럽의 많은 진보적 조류와 유사하다. 진보란 과학과 기술의 결과물이라는 믿음은 물론, 미술과 공예 운동으로 발진되어 간 자연주의와 아르누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열렬한 합리주의자들과 진보주의자들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야망을 정치화하여, 근대적 사회환경과 생산에 보다 어울리는 자유 사회에서 경제적 이권을 가진 부르조아들과 결탁했다. 이는 당시 마드리드에서 성행하던 고풍적인 상황과는 대치되는 것이다. 따라서 영국에서의 아르누보나 미술과 공예 운동과는 달리, 카탈리안 언어라는 언어학적 테두리 속에 한정된 '모더니즘'이었지만, 엘리트적인 발판을 상실하게 되었고, 대중문화적 정체를 꽃 피우기에는 버거운 하나의 도구가 되어버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