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목차

① 문명의 개념
② 문명의 충돌에 있어 ‘서구 보편주의’에 대해 이해하고 비판해보자.
③ 21세기 세계정세와 한국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해보자.

본문내용

① 문명의 개념
문명이란 무엇인가? 문명이라는 용어는 실제에 있어 매우 다양한 뜻으로 쓰이나 ① 문화와 대치되는 것으로 파악하는 입장과 ② 문화의 특수한 한 형태로 파악하는 입장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전자는 독일철학이나 사회학에서 전통적으로 볼 수 있으며 인류의 정신적이고 가치적인 소산을 문화라고 하는 데 대하여 물질적 ·기술적 소산을 문명이라고 한다. 이 견해는 통속적인 용법으로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다. 후자의 견해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문화인류학의 보급에 따라 일반화되었다. 여기에 따르면 문화 중에서 도시적인 요소, 고도의 기술, 작업의 분화, 사회의 계층분화를 갖는 복합문화(문화의 복합체)를 큰 단위로서 파악한 총체를 문명이라고 한다.
전자의 입장 가운데 A.베버에 의하면 문명은 주체를 떠나 직선적으로 발전, 누적되어 무한하게 진보하는 기술적 수단의 총계이지만 문화는 주체와의 관련하에 일회에 그치는 역사적 개체이며 누적되는 것이 아니므로 진보라는 척도로써는 측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밖에 18세기 몽테스키외나 루소 등의 백과전서파는 문명을 야만과 대치시키지 않고 봉건제 ·군주제와 대치시켜 문명이란 말속에 봉건사회에서 시민사회로의 진보라는 뜻과 계몽의 의미를 포함시켰다. 이러한 생각은 사회진화론의 바탕에서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모건 등이 주장한 몽매 ·야만 ·문명이라고 하는 단계적인 구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