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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평등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즉, 기회의 평등, 조건의 평등, 결과의 평등이다.
먼저, 기회의 평등(equality of opportunity)은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평등의 범주이다. 이것은 각 개인은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자유롭게 계발할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동일한 업적에 대해서는 동일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입장이다.
또한 모든 사회적 제도에 대한 접근을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열어 놓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거기에는 혈통, 종교, 가문 등의 객관적 조건이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 능력이 결정적인 규정 요소로 등장한다.
비유한다면, 모든 사람을-신체장애인, 건강한 청년, 부유층의 자녀, 철거민의 아이든 가리지 않고-100m 출발선 위에 똑같이 세워 놓고 자유롭게 달리기 경주를 시키는 경우와 흡사하다. 즉, 평등한 출발이라 할 수 있는 뛸 수 있는 기회를 똑같이 제공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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