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인문학 - 욕망의 관점으로 본 '동물농장' 분석

목차

Ⅰ. 서론 - 이상을 논하는 학문, 이를 왜곡하는 인간의 사욕과 권력.
Ⅱ. 본론 - 권력과 욕망을 향한 외면적·내면적인 치열한 투쟁의 공간, “동물농장”
Ⅲ. 결론 - 욕망과 권력의 옳고 그름은 없다. 합리적인 욕망만이 있을뿐.

본문내용

Ⅰ. 서론 - 이상을 논하는 학문, 이를 왜곡하는 인간의 사욕과 권력.

잉글랜드 어딘가의 저녁, 어느 농장 안에서 장대한 외침이 울려 퍼졌다. “동무들, 나는 꿈이 있습니다!” 모두가 흠뻑 빠져버린 위대한 돼지 메이저의 외침은 모두가 꿈꿔온 유토피아의 이야기였다. ‘모두가 충만하여 풍요로움이 가득한 세상’, ‘폭력과 억압이 없는 자유와 평화의 세상’, ‘모두가 공평하게 존중받는 평등의 세상’

하지만 그 이상향의 존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물사회의 공익을 위해서라는 탈을 쓰고 나타난 돼지무리들은 우둔한 대중을 속이며 진실을 왜곡했다. 가장 먼저 거대세력이 탄생했고 얼마안가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하고 합리화하기 시작했다. ‘동물주의’란 철학의 이상이 완전히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동물주의’ 철학의 몰락과 변질은 꼭 이야기되어야하는 대목이다. 우리가 배우고, 우리를 구성하는 모든 학문들은 저마다의 이상론과 윤리관을 제시한다. 하지만 현실 속에 이들의 실상은 어떠한가? 거대 집단과 단체의 정점에 서기위한 혈투 끝에 이들은 구실을 만들고 은밀히 행동하며 드러나지 않는 사리사욕을 챙기기에 바쁘다. 이렇듯 리더(leader)가 아닌 보스(boss)로, 공익(public interest)이 아닌 사익(private interest)으로 변질되는 사회현상은 빈번하게 발생하며 분석적이고 통찰력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