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옥, 「네가 태어나기 전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0.07.20
- 최종 저작일
-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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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레포트
안미옥, 「네가 태어나기 전에」
시인과 시에 대하여
목차
I. 들어가며
II. 안미옥, 「네가 태어나기 전에」(안미옥, 『온』, 창비, 2017)
III. 시와 시인에 대하여
IV. 나가며
V. 참고자료
본문내용
문학 작품을 쓴다는 건 생각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일이다. 이는 사회 전체적으로는 경직된 생각에 대해 새로운 생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기도 하고, 작가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사고의 한계를 뛰어넘고 예술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시는 그것이 담고 있는 주제 의식만큼이나 문장에 하나하나에 담긴 유려한 표현도 중요하다. 시를 습작하다보면 이미 사회적 관례처럼 쓰여 사실상 새로운 감각을 선사하지 못하는 굳은 표현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물 안에 갇혀 넓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다는 표현이나 늪에 빠져 허우적댄다는 표현이 그러하다. 이전과 비슷한 의미를 갖되 좀 더 세련된 형식의 표현을 시도한다면, 비슷한 의미라도 읽는 이로 하여금 새롭게 의미를 인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표현에 대한 고민은 작가에게 매우 중요한 태도다. 그런데 익숙한 것에 대한 거부 자체만으로는 오히려 의미를 훼손되거나 타인이 공감할 수 없는 나만의 언어로 경도될 여지가 많다.
참고 자료
안미옥, 「네가 태어나기 전에」(『온』), 창비,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