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청와대 습격사건과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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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60년대 중·후반 시기에 비무장지대에서 한·미 양국군을 겨냥한 무력 공격을 강렬히 감행했다.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1954~1992년까지 남한에 침투한 북한의 무장게릴라는 약 3,693명인데, 이 중 1967~1968년 기간에 무려 743명이 침투하였다.
1968년 1월 21일에는 특수작전부대인 124군부대 소속 31명의 침투조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 습격을 시도했다. 124부대원들은 휴전선을 쉽게 돌파하였고 신속하게 청와대에 접근하던 도중 파주에서 나무꾼 형제에게 발각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북한 내 최고 지식층의 철저한 사회주의자 출신이기에 자본가들에게 핍박받는 농민을 동정하였거나 한 겨울에 시신 처리가 곤란했다는 등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나무꾼 형제를 살려주었고 생존한 그들이 신고함으로써 군 수색이 시작되었다. 빠른 이동속도 탓에 청와대 근처에 와서야 경찰대와 조우하였고 1명을 생포, 2명 도주, 나머지는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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