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 보고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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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구조 및 추이
1) 배경
2) Shipping Market Cycle
3) Alliance

2. 부산항과 항운노조
1) 배경
2) 항운노조

3. 한국 해운 산업의 재건
1) 배경
2) 현대상선의 Alliance
3) 선박 대형화
4) 항만 자동화

본문내용

세계적으로 해상운송 시장의 규모는 과거부터 점차 성장해왔다. 해상운송 시장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인 세계선복량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플러스의 성장률을 보였다. 인구 증가나 항공운송에서의 Modal Shift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맞물려 해상운송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였고 최근에는 e-commerce 시장의 확장으로 국가 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그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와는 달리 해운선사들의 상황이 마냥 좋았던 것은 아니다. 글로벌 선사였던 우리나라의 한진해운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여전히 많은 글로벌 선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상운송 시장의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해상운송 시장의 첫 번째 특징으로는 특정한 사이클이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와 모두가 호황을 누리는 Peak의 시기가 있는데 이 주기를 보통 짧게는 4년으로, 길게는 7년으로 본다. Maritime Economics의 저자 Martin Stopford는 이 사이클을 총 4단계로 나누었다. 1단계인 Trough는 사이클에서 가장 아래인 ‘골’의 의미를 지니는데 이때는 운임이 운영비 수준으로 떨어져 이윤이 없는 시기이다. 이윤이 없으므로 많은 선사가 배를 스크랩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2단계는 Recovery 단계이며 말 그대로 ‘회복’단계라고 볼 수 있다. 운임이 상승하면서 해운시장이 호황을 이루게 되고 다시 많은 경쟁자가 뛰어드는 시기이다. 3단계는 Peak 시기로 운임이 최고조에 이르고 선사들이 가장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2단계부터 많은 공급으로 인하여 3단계를 거치며 공급과잉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다시 운임이 하락하는 추세인 4단계를 맞게 된다. 4단계는 Collapse로 이는 ‘붕괴하다’, ‘떨어지다’라는 의미가 있다.

참고 자료

Clarkson Shipping Review Database, Spring 2018
Maritime Economics, Martin Stopford, 1988, 97p.
(자료) Alphaliner, 18년 4월 기준
The International Transport and Logistics Conference INNOVATION IN PORTS, P.9.
한국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한국해양수산개발원(2017), KMI 동향분석
부산 항만물류산업 현황과 스마트화 전략,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