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06.19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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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 신화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필멸자에 대한 비극
Ⅲ. 그리스인들의 평등의식
Ⅳ. 그리스인들의 윤리관
Ⅴ. 디오니소스 정신의 위대함
Ⅵ. 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오늘날 서양인들의 근본정신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라는 두 개의 축에 기초하고 있다. 헬레니즘은 그리스ㆍ로마의 사상이고 헤브라이즘은 그리스도교의 사상인데, 두 흐름은 서로 화합하거나 혹은 대립하면서 수천 년에 걸쳐 서구정신을 구성해왔다. 그리고 헬레니즘의 단초가 되는 것은 그리스 신화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흔히 그리스 신화는 철저히 허구일 뿐이며, 오늘날 지배적인 이성과 체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유와는 거리가 먼 구시대적인 산물로 치부하고는 한다. 그렇다. 그리스 신화는 분명 철저한 픽션의 세계이며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그리스 신화를 구시대의 유물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 이는 시대적 차이와 그리스 신화에 대한 부족한 이해가 낳은 그릇된 이해의 산물일 뿐이다.
우리는 신화의 시대를 철저한 비합리와 비체계, 비논리적인 시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오늘날의 우리들 못지않게 지적이고 이성적이었으며, 세계의 근본 원리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단지 이 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과학기술이 부재했을 뿐이다.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현상들을 설명하였다. 예를 들면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는 불벼락을 사용하는데 이는 그리스인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자연재해가 천둥과 벼락, 번개에 의한 자연재해였음을 암시한다. 반면 포세이돈은 바람과 구름, 비를 관장하였는데, 그리스인들이 살던 지중해 연안은 천혜의 자연 방파제에 둘러싸여 있어 해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드물었다.
참고 자료
김길수, 『다시 쓰는 그리스신화』, 도서출판 소피아, 2008.
Homeros, 『ILIAS』, 천병희 역, 숲, 2011.
Charles Coulston Gillispie,『객관성의 칼날』, 이필렬 역, 새물결,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