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학 작가론, 손창섭
- 최초 등록일
- 2020.05.08
- 최종 저작일
-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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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가난으로 나타나는 비극적 결말
2. 복종, 현실을 부정한 여성의 이미지
3. 시대적 상황의 작가의식 반영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손창섭은 전쟁의 와중인 1952년에 등단하여, 어둡고 침침함 분위기와 인간의 추악한 삶을 다룬 독특한 스타일의 단편들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목하는 것은 손창섭 소설에 나타난 의식 구조로서, 주로 개인사적 경험과의 관련성에 한정지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손창섭의 문학은 어둡고 가난한 삶의 인물들이었다. 본질을 찾고자 하는 자는 없고 죽음과 직면한 삶이, 정지된 세계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절망과 고독과 죽음이 손창섭 작품에서는 항상 존재한다. 문학이 모름지기 소중한 인간의 체험의 소산임을 생각할 때, 6.25를 겪은 손창섭에게는 그러한 삶들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 나는 손창섭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당시의 가난하고 어렵고 어떠한 목적 없이 살아가는 무기력한 인간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만큼 손창섭의 당시 상황이 작품에 현저하게 반영되어 나타난다.
손창섭의 단편 소설 「사연기」, 「비 오는 날」, 「혈서」, 「잉여인간」등을 읽으면서 이 작품들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절망적 상황이 바탕이 되어 경제적 능력이 없는 인간들이 등장하고, 대체로는 자신의 처한 현실을 극복하려 하나 결국은 극복하지 못하고 비극적 결말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위 작품들에는 여성이 등장하는데 여성들은 대부분 불구이거나 세계에 대한 어떠한 반항도 가하지 않는 복종의 여성들이다.
본고에서는 손창섭의 기존 작품 「사연기」, 「비 오는 날」, 「혈서」, 「잉여인간」을 중심으로 가난한 삶과 현실을 부정한 여성들의 이미지, 그리고 시대적 상황과 관련된 작가 손창섭의 작가의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1. 가난으로 나타나는 비극적 결말
손창섭 작품에서는 가난이 하나의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하고 있다. 가난으로 인해서 상황의 어려움은 더해 가고 비극적 결말로 끝을 맺고 있다.
참고 자료
권태명, 손창섭, 동아출판사, 1995
김미란, 손창섭 소설연구, 동덕여대 석사논문, 1993
조남현, 손창섭 소설의 세계, 한국 현대소설이 해부, 문학출판사, 2003
정호웅, 50년대 소설론, 문학사와 비평연구회 편, 1950년대 문학연구, 예하,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