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인은 누구인가 : 천황과 사무라이
- 최초 등록일
- 2020.04.26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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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주인은 누구인가 : 천황과 사무라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사무라이는 어떻게 출현했을까
Ⅲ. 사무라이는 어떻게 중앙에 진출했을까
Ⅳ. 무사정권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일본의 역사를 고대, 중세, 근·현대로 구분할 때, 일본의 중세는 사무라이의 시대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일본의 중세는 일반적으로 무사정권이 시작되는 가마쿠라 막부에서 막부시대가 종결되는 에도 막부까지를 이른다. 따라서 막부가 정치적 실권을 잃게 되는 메이지 유신부터는 일본의 근대로 규정한다.
사무라이는 일본 봉건시대에 등장한 무장 계층을 의미한다. 시(侍)라는 한자로 표현되는 사무라이는 “귀인을 모시다.”, “시중 들다.”라는 의미인 “사부라후(さぶらふ)”의 명사형 표현이다. 이 사무라이는 중세에 들어 새롭게 조명된 특수한 계층이었다. 중세 이전, 나라와 헤이안 시대는 귀족들의 시대였다. 이들은 보통 궁정 귀족들이었는데, 쿄(京)에서 비단옷을 입고 호화저택에서 지내며 궁중 의식과 연회로 세월을 보냈다. 그 동안 지방에서는 사무라이로 동일시되는 무사들이 성장하고 있었다.
Ⅱ. 사무라이는 어떻게 출현했을까
사무라이의 출현은 장원의 성립과 직접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장원은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쳐 성립되었다. 초기 장원은 경작지의 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 개간 장원은 8c 나라 시대에 나타났다. 후기 장원은 땅을 기부하는 기진(寄進)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후기 장원의 형태는 10c 헤이안 시대에 본격화되었다. 이 두 단계 중에서 사무라이의 출현은 후기 장원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사무라이의 출현이 10c 헤이안 시대에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나라 시대에는 국가가 백성들에게 일정 규모의 땅을 나눠주기 위해 대규모 토지 개간 사업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국가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웠고 결국 귀족, 종교세력 등의 개인에게 관리를 맡기면서 초기 장원이 등장했다. 문제는 헤이안 시대가 되면서 일반 농민과 유력 농민층에 해당하는 소규모 장원 영주들이 국사(國司)의 압박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국사들의 세금 수탈에 견디지 못한 농민들은 장원에 의탁하여 연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중·소규묘의 장원을 소유한 장원영주의 사정은 조금 달랐다.
참고 자료
나행주, 『왜 일본에 사무라이가 등장했을까?』, 자음과 모음, 2012
니토베 이나조, 일본고전연구회 역, 『무사도』, 도서출판문, 2010
루스 베네딕트, 김윤식 외 역, 『국화와 칼』, 을유문화사, 2008
일본사학회 외, 『아틀라스 일본사』, 사계절,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