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 왕안석의 신법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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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왕안석의 신법
3. 신법의 영향
4. 결론

본문내용

혼란스러웠던 당 말, 오대십국 시기를 통일한 조광윤의 송은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번영을 누렸다. 특히 통일로 인한 생산력의 발전과 산업의 발달은 상업에서 굉장한 번영과 발전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수도인 카이펑은 인구 100만이 넘는 상업도시로 발전하였고, 수도의 이러한 발전은 야시장이 발달하는 등 사람들에게 문화적 번영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또한 농업에서도 발전이 이루어져 ‘蘇湖熟 天下足(소호숙 천하족)’이라는 말도 등장하였다. 이 말은 소주와 호주(현 쑤저우, 후저우)가 풍년이면 천하가 풍족하다라는 뜻으로, 강남의 농업이 매우 발달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렇게 화려했던 송은 이 번영을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이어갈 수만은 없었다. 경제와 문화의 발달에 비해 정치적 발달은 더뎠으며, 국가의 재정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위기가 발생하여 제대로 나라를 돌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은 중원의 통일은 이루었지만 그에 맞는 관제나 법 등이 개혁되지 못했고 당의 제도를 답습하는 정도에 그칠 뿐이었다. 오대십국 시기는 나라가 계속 교체되는 불안정한 시기였고, 그만큼 다양한 민족들이 중원을 차지하였다가 멸망했다. 이러한 시기에 중원을 통일하고 제국을 이룬 송은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제도를 개혁했어야 했으나 송의 태조인 조광윤은 무인, 절도사 출신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전의 제도를 따랐을 것이다.

참고 자료

이근명, 1993, 『中國歷史 下권』, 새론서원
조관희, 2011, 『(조관희 교수의) 중국사 강의 : 고대 신화전설의 시대에서 신해혁명까지』, 궁리출판
전국역사교사모임, 『처음 읽는 중국사 : 다채로운 문화의 용광로, 중국』, 휴머니스트
이근명, 2011, 「전통시대 중국의 지식인들은 왜 왕안석에 반대하였는가?」, 전북사학 제3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