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까뮈 분석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20.04.08
- 최종 저작일
-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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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베르트 까뮈 분석 보고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주인공과 가장 공감된 부분
2. 주인공과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
3. 작품의 새로운 면
4. 작품의 진부한 면
5. 작품 속 주제가 나타나는 부분
본문내용
1. 주인공과 가장 공감된 부분
평소 뫼르소는 자신의 내면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굉장히 서툰 인물이다. 연인 마리와의 사랑 감정도, 법정에서 자신에게 씌어 지고 있는 선입관을 인지했을 때도, 살인의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할 때도 뫼르소는 표현이 서투르며 자신의 내면에 대해 스스로가 모호하다.
이 때문에, 주인공 뫼르소를 잘 못 이해한다면 그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전혀 슬퍼하지 않는 냉혈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양로원 원장은 법정에서 그가 “어머니를 보고 싶어 하지도 않았고, 한 번도 울지 않았으며,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어머니의 무덤에서 묵념도 하지 않고 즉시 떠났다”고 뫼르소를 묘사하는데, 이처럼 뫼르소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를 어머니의 죽음에 전혀 아무렇지 않은 무덤덤한 사람으로 알고있는 것이다.
하지만 뫼르소는 사형집행 전 그를 찾아오는 사제에게 드디어 다음과 같이 자신의 내면을 외친다.
“나는 나에 대해, 모든 것에 대해, 그가 확신하는 것 이상으로, 나의 삶을, 다가올 이 죽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렇다. 내 겐 그 것 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그 진실이 나를 꼭 움켜쥔 만큼 그것을 꼭 움켜쥐고 있었다. 나는 옳았고, 여전히 옳았으며, 항상 옳았다.”
이방인, 새움, p163
타인의 인식과 반대로 뫼르소는 절대 자신의 본질을 오해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자신의 실존을 정확히 느껴왔던 것이다.
그의 외침은 우리로 하여금 태어나고 나서 삶의 기간동안 자아와 삶의 형성에 있어서 주체적이지 못하고 자유롭지 못하였음을 깨닫게 해준다. 사회, 타인과의 관계, 타인의 인식 등으로 인해 ‘나의 본질이 정의됨을 지각할 때 우리는 삶의 주체성에 공허를 느끼고 자아가 무엇인지 알고자 방황한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에 대해 자아를 알고자 끊임없이 탐구하는 존재이며, 실존을 열망하는 존재인 것이다.
참고 자료
사진 1. 뫼르소가 신부님에게 내면을 외치는 장면
Luchino Visconti - the stranger (1967)
https://www.youtube.com/watch?v=OkjGt678TNA
사진 2. 법정에서의 뫼르소
Luchino Visconti - the stranger (1967)
https://www.youtube.com/watch?v=OkjGt678TNA
사진 3. 발코니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뫼르소
Luchino Visconti - the stranger (1967)
https://www.youtube.com/watch?v=OkjGt678TNA
사진 4. 감옥에서의 뫼르소
Luchino Visconti - the stranger (1967)
https://www.youtube.com/watch?v=OkjGt678TNA
사진 5. 총 다섯 번의 총알을 쏘는 뫼르소
Luchino Visconti - the stranger (1967)
https://www.youtube.com/watch?v=OkjGt678T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