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2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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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2>는 <어쩌다 어른> 특강쇼에 출연한 사회 각계 인사들의 강연 내용을 모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Otvn에서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의 강연주제는 다양하다. 인문학, 과학, 역사, 건축, 리더십, 예술, 심리학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나는 강연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TV에서 강연프로그램을 하면 웬만하면 보려고 한다. JTBC의 <차이나는 클래스>는 거의 전편을 본 것 같다. 못 본 방송은 VOD로라도 꼭 본다. 강연방송을 보다보면 강연하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힘이 넘치고 강연이 참 매끄럽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 무릎을 탁 치고 ‘그래 맞아...’라고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그래서 강연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어쩌다어른 2에서는 조승연 작가, 문경수 과학탐험가, 건축가 유현준, 역사선생님 최태성, 자칭 취미사학자 허진모, 미술사 연구학자 양정무, 경제학자 한순구, 강원국 작가, 심리학자 서은국, 사상가 모 가댓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 내용이 있다.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방송에서 익히 많이 알려진 조승연씨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인문학>이었다.

이 책은 1부 새로움을 찾는 시간, 2부 오래된 미래를 만나는 시간, 3부 나와 마주하는 시간, 4부 행복을 배우는 시간으로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별로 2~3명의 강연 내용이 있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것은 3부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있는 조승연씨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인문학> 이었다.

조승연씨는 뉴욕 대학교 스턴 비즈니스 스쿨과 프랑스 에꼴 드 루브르에서 공부했다. 영어, 불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고 독일어, 라틴어는 독해가 가능하다. 해박한 세계사 지식과 언어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문화전문가로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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