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 문학론 - 1960~70년대 시대적 논쟁을 중심으로 -

소개글

"리얼리즘 문학론 - 1960~70년대 시대적 논쟁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리얼리즘 개념의 확산과 저항
1. 한국소설과 리얼리티 논쟁
2. 리얼리즘 개념의 확산과 저항

Ⅲ. 리얼리즘 논쟁의 본격적 전개
1. 자연주의, 리얼리즘,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
2. 리얼리즘의 가능성 논의
3. 한국문학의 진로와 사회주의 리얼리즘 재론

Ⅳ. 나가며

본문내용

Ⅰ. 서 론
리얼리즘문학론은, 리얼리즘이란 개념을 먼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이론에서 동구권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형어로 규정된 개념이 존재하며, 우리 문학사에서도 그것이 논의되고 창작에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의 혼란은 시대와 특수성에 기인하는 한편, 시대사조, 인식론, 창작방법 등 서로 다른 차원에 적용되었던 때문이다. 한국 근대문학사의 중심동력으로 파악하는 리얼리즘은 그러한 개념적 혼란 가운데 존재하며, 무엇보다도 인간의 삶과 사회현실을 주관적, 추상적 관점에서 인식하고 현실화하는 아이디얼리즘에 대립하여 객관적 현실을 구체적 형상화를 통해, 환언하면 현상을 통해 본질을 드러내고 본질로써 현상을 개괄하는 변증법적 과정으로 인식하고 형상화하고자 하는 인식태도이며 창작방법이다. 나아가 객관적 현실을 정적이 아니라 동적으로, 부분적 파편적이 아니라 인간 삶과 사회현실과의 관련 속에서, 말하자면 전체성에서 인식하고 형상화하고자 하는 인식태도이며 창작방법이다.

Ⅱ. 리얼리즘 개념의 확산과 저항
1. 한국소설과 리얼리티 논쟁
한국의 1960년대 초반 평단에서는 리얼리즘 혹은 리얼리티라는 용어가 ‘사실(事實) 묘사를 통한 사실성(事實性) 획득 혹은 묘사의 사실성(寫實性)’이라는 의미로 적지 않게 사용된다. 유종호의 ｢한국적인 것｣을 예로 들어도, 리얼리티를 사실성(事實性)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0년대 비평사에서 리얼리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른 데는 이어령의 ｢한국소설의 맹점-리얼리티의 문제를 중심으로｣가 계기가 된다. 이 글에서 그는 사실에만 충실한 것은 진정한 리얼리티를 담은 예술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리얼리티는 단순한 현실의 재현이 아니라 현실과 환상의 결합이며, 사실을 무시한 상상 역시 리얼리티가 아니다.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에서, 냉혈동물인 개구리의 내장에서 김이 나는 해부 장면을 통해 알 수 있듯, 한국은 비실증적인 안이한 제작태도가 팽배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서술하면서, 한국 작가의 공통적인 병폐로 창작 기술의 부족을 들며, 한국소설이 상상력과 리얼리티가 부족하다는......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