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뒤샹 작품 전시 감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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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 작품 전시 감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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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르셀 뒤샹의 전시가 진행되었다. 직접 전시를 보고 난 후 뒤샹의 작품들과 그에 대한 나의 비평적 생각, 그리고 뒤샹이라는 한 사람이 세상에 끼친 영향들을 적어보려 한다.
뒤샹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 모더니스트로서 그림을 배우며 파리의 입체파 화가들과의 교류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큐비즘의 경향을 띠는 작품 중 하나가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No.2)> 이다. 이 그림을 보면 사람인지는 잘 알 수 없는 어떤 형체가 움직이는 모습을 연속사진처럼 표현하여 그렸으며 형체가 곡선이라기보다는 직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이 여러 번 겹쳐져 있어서 깔끔하지 않고 복잡한 느낌이 든다. 다른 큐비즘의 작품들은 어떠한 대상을 정적으로, 정지된 사물의 형태로만 많이 표현하였는데 뒤샹의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No.2)>는 그와는 다르게 입체파의 추상과 동시에 움직이는 운동을 큐브로 표현한 점에서 조금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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