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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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장발장에 대해서 초등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적이 있다. 범죄자였던 장발장은 인품이 훌륭한 주교를 만나 그에게 감화되었다는 짧은 부분이었다.
장발장이 왜 범죄자가 되었고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 했는지에 대해서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았다. 성인이 되어 뮤지컬과 소설을 읽고 나서 그 소설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알게 되었다.

장발장은 굶주리는 조카들을 위해 빵 하나를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고 가석방된 이후에도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다.

빵 하나를 훔쳤는데 19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다는 건 가혹하다.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모든 국민의 생존인데 국민이 빵 하나를 못 먹을 지경이라면 국가의 잘못이 아닌가?
장발장의 시대에는 사람 위에 법이 존재했다. 인간의 권리보다 의무가 강조되던 시대였다.
장발장과는 반대로 자베르는 법을 신봉하는 자이다. 그는 법을 무조건 지켜야한다고 했고 장발장을 죽을 때까지 쫓았다. 그에게 장발장은 범죄자일 뿐이었고 판틴은 창녀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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