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햣켄의 소설 『사라사테의 레코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03.10
- 최종 저작일
-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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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치다 햣켄의 소설 『사라사테의 레코드』는 죽은 남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붙잡고 싶은 한 여인의 집요함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목차
1. 우치다 햣켄의 생애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3. 작품 속 주요인물 분석
4. 작품내용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우치다 햣켄의 생애
우치다 햣켄은 1889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문장세계에 투고한다. 도쿄대학에 들어가 나쓰메 소세키에게 배운다. 졸업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저승땅』을 발간하며 본격적으로 문학 활동을 한다. 1967년 예술원 회원에 추대되지만 사퇴한다.
대표작으로는 『햣켄 수필』『여순의 입성식』『임금님의 등』『소세키 雜記帖』등이 있다.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우치다 햣켄의 소설『사라사테의 레코드』는 자작곡 연주곡인 ‘치고이너바이젠’의 레코드를 둘러싸고 주인공인 ‘나’가 죽은 친구 나카사고에 대해 말한다.
오후사상은 남편이 죽고난 뒤 전처소생의 딸 기미코와 살아간다. 나의 집에 나카사고에게 빌린 한 두 권의 책과, 사라사테의 음성이 녹음된 레코드를 찾으러 온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은 죽은 나카사고가 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래 오후사상은 나카사고가 도호쿠 지방의 관립학교 교수로 있을 때 만난 기생으로, 나카사고의 전처가 죽자 후처로 그 집에 들어가 산다. 그들의 결혼생활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짐작한 나는 친구인 나카사고가 죽은 뒤에야 두 사람의 기묘한 부부관계를 알게 된다. 나가사코는 오후사상에게 “또 저렇다니까. 자기 껍질 속에 틀어박히는 것 말이야. 그러면서 결코 나오려 하지 않지.”라고 했다. 지금까지 억눌려 온 오후사상의 광기에 머리털이 서는 한기를 느낀다. 이글은 오후사상의 미묘한 분위기, 내 마음 속에 자리한 나카사고에 대한 생각을 하나하나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한 여인, 죽인 부인에게 마음이 가 있는 남편이 죽자 그녀는 남편의 유품을 하나씩 찾아오며 남편을 잡아두고 싶은 내면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3. 작품 속 주요인물 분석
◦나: 나카사고 친구.
◦나카사고: 도후쿠 지방의 관립학교 교수. 전처가 죽자 오후사상을 후처로 맞는다.
◦나카사고 부인(오후사상): 남편 나카사고가 죽은 전처소생의 딸 기미코와 살아간다.
참고 자료
우치다 햣켄 저, 김정미 외 역,『일본대표단편선1ㆍ사라사테의 레코드』, 고려원,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