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꿈꾸는 인큐베이터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20.02.2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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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의 꿈꾸는 인큐베이터 작품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인큐베이터를 바라보다. (작품의 표면적 측면 분석)
3. 인큐베이터 안으로 들어가다. (작품 속 의미 찾기)
4. 여성의 정체성 상실과 인간소외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역사 이래 여성은 남성에게 속해있는 하나의 종속적 이미지로 낙인찍혀 왔다. 성경 속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이브를 봐도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 만든, 남성의 일부분에 속한 불완전한 존재였다. 그러나 남성과 관련해서만 설명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인식돼 온 여성들이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한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백 년 동안 사회의 근대화와 발전만큼이나 우리나라 여성들의 삶과 모습이 변화와 개혁을 거듭해 왔으며 여성의 삶이 변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래 페미니즘 사조가 적지 않은 관심과 동조를 불러 일으켰다. 사회 각계에서 활발히 논의된 페미니즘 사조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성 불평등의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직시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며 성의 위계질서를 극복하는 새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목적을 담은 것이다.
후에 이러한 페미니즘 사조는 박완서, 공지영, 은희경 등의 여류작가들에 의해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도 자리매김하게 된다. 페미니즘 문학은 남성주의적 권위에서 벗어나 여성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되는 문학으로, 여성의 인권신장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페미니즘을 중심으로 작품을 쓴 작가들은 많았지만, 그 중 이 글에서는 박완서의 작품인 「꿈꾸는 인큐베이터」(1993)를 통해 구체적인 작품 분석을 해보고, 텍스트에 나타나는 여성의 정체성 상실과 인간소외 현상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또한 페미니즘을 바탕으로 가부장제에서 벗어난 여성들의 홀로서기에 대해서도 말해보고자 한다.
2. 인큐베이터를 바라보다. (작품의 표면적 측면 분석)
「꿈꾸는 인큐베이터」의 숨겨진 의미를 초반부터 깊이 있게 다루기보다는 작품의 표면적인 부분을 하나하나 조명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이론적인 부분에 접근하다보면 작품 속에 감춰진 몰랐던 부분들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어떤 것의 속을 알아보기 이전에 그것의 겉모습을 관찰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이영자,「성(gender)에 관한 담론 연구」, 성평등 연구, 2집, 카톨릭대학 성평등연구소, 1988, p.102.
이상우, 「III. 소설의 구성요소」,『소설의 이해와 작법』, 월인, 2001, p.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