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키친`에서의 죽음을 통해 본 정체성
- 최초 등록일
- 2003.10.26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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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을 죽음을 통해 보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어 쓴 레포트 입니다.
작가 소개, 대표작, 줄거리, 키친의 감상과 더불어
한국 문학인 신경숙의 외딴 방을 죽음이라는 테마에 중점을 두어 비교 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요시모토 바나나
1) 작가소개
2) 대표작품
3) 키친의 줄거리
(2) `키친`과 `외딴 방`의
죽음을 통해 본 정체성 찾기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은 이렇게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죽음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현상 앞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자아 정체성을 찾으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미카게와 유이치, 아내가 죽은 뒤 성을 전환해 버린 유이치의 엄마 에리코, 또한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달빛 그림자」의 사츠기와 히라기까지 모두 죽음이라는 아픔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고, 홀로설 수 있는 과정을 겪고 있다.
“人生と言うほんとうに一度は絶望して見ると分かる. それでほんとうに捨てることができないのが何やらが分からなければ, 楽しさということが分からなくて大人になってしまう. 私はそれさえも幸いだった.”
ꡒ인생이란 정말 한번은 절망해 봐야 알아. 그래서 정말 버릴 수 없는 게 뭔지를 알지 못하면, 재미라는 걸 모르고 어른이 돼 버려. 난 그나마 다행이었지.ꡓ
유이치의 엄마 에리코의 말대로 그들에게 아픔은 튼튼하게 성장하기 위해 겪어야 할 과정을 의미한다. 그들은 감당할 수 없는 외로움에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지만 상처를 억지로 지우거나 덮어 버리려 하지 않는다. 감정의 흐름 속에 스스로를 맡겨둔 채 자기 나름의 극복 방법을 찾아내고, 서로에 대한 염려에서 우러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신경숙의 소설「외딴 방」의 주인공은, 그 시절 가난한 농촌 출신의 여공들이 대개 그랬듯이, 한편으로는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렸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난과 고독과 절망에 시달렸다. 말하자면 주인공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모종의 기쁨이나 보람이 아니라 뚜렷한 피로와 짜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런 일상과 싸우면서도 상경의 원천이었던 향학열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
참고 자료
Ⅳ. 참고문헌
吉本ばなな 「キッチン」角川文庫, 1991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김난주 繹 민음사, 1999
신경숙 「외딴 방」문학동네, 1999
http://mayry.pe.kr/banana 요시모토 바나나 팬페이지
조선일보 99년 2월 3일, 3월 24일자
경향신문 99년 2월 8일자
한국경제신문 99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