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문화 - 명품이 뭐길래
- 최초 등록일
- 2003.10.12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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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인간과 문화시간에 소비문화에 대해 쓴 레포트입니다. 최근 명품족의 실태와 원인 분석. 올바른 소비의식을 제시하였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해외 명품 20대 유혹
Ⅲ. 명품족의 유형 3가지
Ⅳ. 명품 구입 방법
Ⅴ. 수입 명품 브랜드, 국내에 직접 진출
Ⅵ. 수입 명품들의 상표 줄이기
Ⅶ. 올바른 소비의식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나에게는 나보다 3살 위인 언니가 있다. 그러니까, 언니는 22살이다. 언니는 명품을 참 좋아한다. 언니가 가진 명품들을 나열해 본다면, 페레가모 구두 2켤레, 샤넬 핸드백 2개, 에트로 핸드백 1개, 버버리 코트, 목도리, 화장품은 모두 샤넬 아니면 시슬리이고, 크리스챤 디올의 옷도 많이 있다. 지갑은 루이 까또즈와 루이비통의 제품이 있다. 객관적으로 보아서 언니가 오직 명품만을 추구하는 비합리적인 사람은 아니다. 언니도 동대문에서의 쇼핑을 즐기고, 얼마 더 깎았다고 좋아하는 실속파이다.
그래서 언니에게 “언니는 명품이 왜 좋아?”하고 물어 보았더니, 언니는 명품은 오래갈 뿐만 아니라 그 명품으로서 자신의 개성과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말했다. 정확히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명품이 좋기는 좋다. 언니의 영향에서인지 나도 비누, 스킨, 로션과 같은 기초 화장품들과 파우더나 메이크 업 베이스, 립스틱 등 기능성 화장품은 명품을 쓴다. 그런 것들은 비싸긴 하지만 그 값을 하는 것들이다. 세수를 할 때, 스킨과 로션을 바를 때 그 효과와 성능이 다른 제품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니까 말이다.
언제부터인지 명품의 주된 소비층이 20대 30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목욕탕을 갔다가 사우나 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이러한 현상과 관계가 없지 않은 것 같아 한 번 적어본다. 이야기를 하던 그 아주머니는 평소 같고 싶어하던 명품 핸드백을 남편을 졸라 어렵게 어렵게 산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애지중지하며 가끔 특별한 날에만 들고 외출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자신의 것과 똑같은 핸드백을 20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아주머니 입장에서는......)가 “딸랑딸랑(그 아주머니의 표현 그대로 말하자면)”들고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 순간 아줌마는 그 가방을 더 이상 들고 다니기가 싫어졌다고 했다. 자신은 어려운 결심으로 명품을 장만한 것인데 딸 또래의 아이가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들고 다니는 것이 거슬린 것이었으리라. 내가 중학생 때만해도 젊은 층에서 이렇게 명품의 바람이 불지는 않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