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1948-1950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목차

1. 1948-1950년 사이의 시기적인 중요성
2. 남한정권의 성격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3. 주한미군의 철수를 어떻게 볼 것인가?
4. 전쟁은 왜 1950년 6월에 발발하였는가?

본문내용

1. 1948-1950년 사이의 시기적인 중요성

1948년에서 1950년 사이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시기이다. 우선 국내적으로 이 시기는 한국전쟁 직전의 시기라는 사실로 인해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 대한 연구성과들은 대부분 한국전쟁의 배경으로서 이 시기를 다루었다.(커밍스, 1993 ; 존 메릴, 1988 ; 메트레이, 1985 ; 박명림, 1996) 이 점이 이 시기에 대한 관심을 상당히 고조시켰지만, 이 시기에 대한 체계적 총체적 연구를 가로 막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 이 시기는 1948년 남한과 북한에서 정권이 수립된 이후 각각의 정권이 통치권을 확립해 나가는 시기이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었지만(손호철 외, 1991 {한국전쟁과 남북한사회의 구조적 변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기본적으로 이 시기에 형성된 정권과 지배구조가 보다 강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대한 연구는 남북한 정권의 성격을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서중석, 1996)
세계사적으로 볼 때에도 이 시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유럽에서 마샬플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NATO가 조직되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에서 공산혁명이 성공함에 따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지역통합전략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