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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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성 비타민, 특히 비타민 A와 D는 간에 축적되어 과잉독성을 나타내는 반면, 일반적으로 수용성 비타민은 많이 투여되더라도 오줌으로 배설되므로 과잉독성이 나타나는 일은 적다. 수용성비타민, 특히 비타민B군의 흡수는 능동수송에 의한 것이 많고, 필요량 정도는 매우 좋은 효율로 흡수된다. 그러나 약제에 의한 다량 경구투여의 경우는 능동수송능력을 초과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저하된다. 또한 흡수된 수용성비타민은 효소가 되어 작용하는 것이 많고, 주사 등에 의해 일시에 다량 투여되어도 아포효소와 결합하는 이외의 비타민은 그대로 소변으로 배설되어 버린다. 따라서 수용성비타민은 매일 필요량 정도만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수용성비타민들 각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비타민 B1(티아민)은 1912년 영국 Funk에 의해 항각기병(anti beriberi)과 항다발성신경염 물질을 추출하여 비타민(Vitamine)으로 명명한 것이 시초이고, 미국 Williams에 의해 구조(유황기와 amine기 구조)가 밝혀지면서 티아민(thiamin)으로 명명되었다. 티아민의 소변으로 배설되는 양은 흡수되는 양과 조직에 저장되어 있는 양과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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