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의 열전도 현장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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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의 원리〓온돌은 열의 전도를 이용한 것입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면 방고래를 통해 더운 열기가 보내져 방바닥 밑에 깔린 구들장이 달구어집니다. 이 때 구들장에 저장된 열이 서서히 복사열로 방출되면서 난방을 하였던 것입니다.
온돌은 방바닥을 고르게 데워 주기 때문에 습기가 차지 않고 화재에도 안전합니다. 온돌은 열전도에 의한 난방이므로 방바닥 면과 윗면의 온도차가 심하여 누워 있는 사람의 위생에 좋지 않으며,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방을 밀폐하므로 환기가 잘 되지 않고, 습기가 없어져 건조되기 쉬우며, 가열시간이 길고 온도조절이 어렵다는 등 단점도 있다.
특히 오늘날 개량된 온돌은 구들장으로 돌이나 진흙 대신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그 위에는 장판(모노륨) 바로 아래쪽에 물파이프를 지나가게 하여 더운물을 파이프 사이에 순환시켜 난방을 합니다. 집에서 보일러 시공을 할 때는 방바닥에 마치 지렁이 구부려 놓듯이 구부려놓습니다. 이 보일러 호스의 폭이 3센티 정도이고, 호스를 바닥에 까는 간격은 15센티 내지 30센티 입니다.시공을 끝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보일러를 가동시키면, 폭 3센티의 보일러호스만 따뜻해져야 정상이지만, 전도 현상으로 인하여, 호스의 빈 간격인 나머지 15내지 30센티의 방바닥도 모두 따뜻해져서 우리가 느끼지 못할정도로 방바닥이 골고루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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