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영웅`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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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방의 백부장인 미천한 장수 무명이 정체 모를 세 개의 칠기상자를 가지고 영정을 찾아오고, 진왕궁은 한 이름 모를 장수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바뀌게 된다. 이름 모를 자객은 세 명의 자객을 모두 죽이고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했다는 이유로 진시황을 죽이지 않는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였다. 다만 내가 느끼기로는 대중성을 띤 영화라고는 생각지 않고, 수준이 너무 높았던 것 같다.
영웅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그 시대의 머리 스타일과 진법, 창이나 쇠마차 같은 것들이 너무나도 완벽하게 재현되었던 것 같다.
영화 속에서는 천하를 통일했다는 것을 엄청난 일로 생각하고 진시황의 편에서 모든 것을 묻어 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시황의 천하 통일의 과정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엄청난 살상으로 천하를 통일한 것은 과연 그 시대를 위한 것인지 궁금해 진다. 그리고 고연 전쟁이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영화가 시황제의 편에 너무 쉽게 서벼렸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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