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해외명품브랜드의 소비분석
- 최초 등록일
- 2003.07.20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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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래에 신문, 잡지 등의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서 ‘해외명품브랜드의 사치성 소비’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일종의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가 품을 구입하고 있다.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도 명품매장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끈이질 않는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중고 명품’이란 검색어를 입력하면 약 30개 이상의 사이트가 중고 명품들의 판매를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쓰던 옷이나 신발, 핸드백 등은 아주 알뜰한 사람이거나 빈곤층이 아니면 그것을 다시 쓰는 사람은 드문데, 해외 명품만은 그 예외인 것이다. 그리고 명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명품 전당포’도 2~3군데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일정한 수입이 없는 학생들도 명품을 선호(참고1)하며, 심지어 한 패스트푸드 업체는 명품을 경품(참고2)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명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면서 ‘가짜 명품’이라는 새로운 양상이 등장하게 되었다. 고가의 상품이 지닌 ‘상표’를 단돈 몇 만원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진품인지, 가짜인지 구별조차 어려워 자신의 우월성을 드러내기 위해 이용되던 수단으로서의 그 본질적 의미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 이 때문에 상류계층은 또 다시 다른 형태의 과시적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명품의 소비현상의 이면에는 어떤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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